11월 11일 농업인의 날! 가래떡데이 유래(빼빼로데이)
안녕하세요.
11월 11일! 하면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저도 인정하기는 싫지만 '빼빼로데이' 아닌가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실 것 같아요
저도 학생 때는 빼빼로데이라며 빼빼로를 주고받기도 했는데요
밸런타인데이니 화이트데이니 빼빼로데이니 하는 것들이
상업적이지 않은 것들이 없다는 걸 알고부터는 챙기지 않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도 회사나 학교에서는 많이들 주고받더라고요.
빼빼로데이 유래?
빼빼로데이는 부산의 한 학교에서
빼빼로처럼 빼빼 마르자, 날씬해지자는 의미에서
주고받은 것이 유행이 되었다는 설이 있기도 한데요.
저는 특정 기업에서 데이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해서
대국민 기념일이 되어버린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어요.
명확하게 언제부터, 어떤 이유로
빼빼로데이로 굳어져버렸는지는 모르겠지만
11월 11일 하면 빼빼로데이가 먼저 떠오르는 것이 사실이네요.
농업인의 날 유래
하지만 이제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죠?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이기도 하지만
농업인의 날이기도 하다는 사실!
농업인의 날은
농업 및 농촌의 소중함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1996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에요.
왜 하필 11월 11일일까
농업인의 날짜는 11월 11일이 아니었어요.
64년 원성군(현재 원주시)의 농촌개량구락부
원성군연합회에서 11월 11일을 정해 기념행사를 시작했다고 해요.
96년 11월 11일부터 국가공인 법정기념일로 승격
96년 당시에는 '농어어업인의 날'로 지정하였다가,
97년 '농업인의 날'로 다시 명칭을 변경하였다고 하네요.
11월 11일로 제정한 배경은
농민은 흙에서 나서 흙을 벗 삼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가다는 의미에서
흙 ‘土’ 자가 겹친 ‘土月土日’을 상정하였고
이를 아라비아 숫자로 풀어쓰면 11월 11일이 된다는 데 착안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또 이 시기는 농민들이 한 해 농사를 마치고 쉬며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기라는 점도 고려되었다고 합니다.
왜 하필 가래떡일까
빼빼로를 닮아 길쭉한 모양 때문에
가래떡을 선물하자고 했을까 했는데요.
농업인의 날에 가래떡을 선물하는 이유는
쌀 소비량이 적은 젊은 세대의 농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쌀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단순한 가래떡의 외형 때문만은 아니었어요.
2006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가래떡데이를 공식 데이로 지정하고,
캐릭터까지 만들어서 홍보했었다고 하네요.
가래떡이니 만큼 이름도
'찰떡이', '궁합이' 찰떡궁합 가래떡데이네요 ^^
농촌을 떠나간 인구도 많지만,
고령화로 인한 농업 인구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데요.
우리 먹거리 또한 줄어가고
수입으로 대체되는 것이 아닐지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11월 11일 하루만큼은 농업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고
농민들의 의욕을 고취할 수 있는 날이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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