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밭 설거지바 (내돈내산 후기)

동구밭 설거지바 (내돈내산 후기)

 

동구밭 1종 설거지비누 500g

동구밭 1종 설거지바 500g을 구매해봤어요.
저는 소프넛으로 설거지 하는데 그럭저럭 익숙해졌지만
다른 사람들(남편, 엄마)은 낯설어 하고 불편해하더라고요.
계속 저만의 방법을 고집할 수 없고
그렇다고 잔여세제가 남는 시판 액상세제는 사기 그렇고
눈여겨 본 동구밭 설거지비누를 구매하게 되었답니다.

동구밭 제품은 세안비누만 사서 쓰고 있었는데요.
한동안 여드름이 나서 고생했던
남편의 피부를 말끔히 해주었던 적이 있어서
동구밭 제품은 믿고 구매하였답니다!
여드름으로 고민이신 분들은 바질 라벤더 가꿈비누를 구매해보세오👍
이야기는 산으로...🌳

택배가 왔어요!
동구밭 여러 제품을 시켰는데
생각보다 작은 상자에 와서 다 온 게 아닌가 생각했는데요

이렇게 꼭꼭 숨어있었답니다.

동구밭에서 제품을 시키면 완충제로 이런 녀석이 와요.
스티로폼 같아 보이지만 친환경 옥수수 완충재랍니다!
포장과정에서 발생하는 비닐 사용을 줄이기 위해
생분해 가능한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완충재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이 녀석은 이렇게 아이들의 놀잇감이 됩니다.
물을 조금 묻히면 전분이라 서로 엉겨붙어서
큰 아이는 이어붙이면서 모양 만들기도 하고
물에 녹이며 놀기도 해요.

대용량으로 구매했기 때문에 칼로 잘라서 사용해야 한답니다.
칼로 조금 힘주어 자르면 깨지는 것 없이 슥-하고 잘린답니다.
사용하며 느낀 점이지만 사진 보다 두껍게 자르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구매로 당분간은 설거지 세제를 안 사도 될 듯 합니다.

동구밭 과일 야채 1종 세정제와 1종 설거지 비누

저는 이번에 동구밭 과일 야채 1종 세정제 300g 도 함께 구매했는데요.
사진의 왼쪽이 과일 야채 세정제랍니다.
과일 채소를 씻을 때 식초를 아낌없이 넣어서 씻다보니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적당량 넣으면 되는데 저는 팡팡 써버리는 경향이 있어서요.
신랑이 식초를 뭐 이렇게 빨리 썼냐고 물어봤...

비누는 물에 닿으면 물러지기 때문에
수세미 위에 안착시켜놓았는데요.
사실 이 부분이 조금 고민이에요.
비누 받침을 하나 사야하나...
비누에서 떨어진 물이 수세미로 떨어져서
수세미가 눅눅해지면 비누가 같이 물러져요.

동구밭 설거지바 사용기

설거지 비누에 수세미를 두세번 문지르면 거품이 생겨요.

아이가 먹은 식판도 뽀득뽀득

젖병도 잔존세제 걱정없이 뽀득뽀득
기름기 없이 잘 씻겼답니다!
그리고 쓸 때 레몬향이 은은하게 나서 기분이 좋아요.
저는 맨손으로 설거지를 자주(거의 매일) 하는데
액상세제로 설거지 했을 때와 달리 건조함이 없었어요.
사용한 지 얼마 안 되었지만 소프넛 vs 설거지바를 비교하자면
저는 설거지바에 슬그머니 손들어봅니다

가치있는 소비! 동구밭!

동구밭 설거지 비누는
자연유래 성분으로 구성되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미네랄이 풍부한 소금이 불순물을 제거,
설탕이 식기류에 남은 기름때를 잡아 준다고 합니다.
(동구밭 구매 페이지 설명을 참고 하였습니다)

또 동구밭은 발달장애인과 함께
텃밭에서 농사를 지어서 수확한 채소를 주재료로 사용!
친환경적이기도 하지만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사회적기업이에요.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동구밭 제품을 구매할 것 같고,
또 사용하고 있는 제품 모두 만족스럽답니다.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자 하시는 분이라면,
혹은 환경이 걱정되시는 분이라면,
시작은 동구밭이 가장 쉬우면서 만족감이 높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동구밭이 너무 좋아서 쓰는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