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폴리몰리 빈백 607c 풋스툴세트 한달 사용 후기(일반커버 방수커버 비교)
저희집은 소파가 없어요.
6살 아이와 14개월 된 아이가 있어서
소파에 부딪치고 낙상사고가 일어날까봐 소파를 없앴는데요.
처음엔 빈백도 없이 지내보려 했는데 바닥에 앉으면 너무 딱딱... 불편...
층간소음 방지를 위해 깔아놓은 매트 위에 앉아있어도 쉬는 것 같지 않더라고요.
다시 소파를 구매해나하나 불편해도 참아야하나
한참을 고민하다 빈백을 들이기로 했어요.
처음부터 두개를 들이지는 않았어요.
하나만 먼저 써보고 만족하면 더 사기로 했는데요.
저희집에 두 개가 있는 걸 보면 아시겠죠?
대 만 족 👍
처음엔 어두운 색상인 차콜그레이를 주문했어요.
생각보다 큰 크기에 놀랐고
크기에 비해 가벼움에 놀랐고
앉아보니 너무나 편안해서 또 한번 놀랐어요.
몸을 편하게 감싸주는 느낌이에요.
하나만 있으니 벌어지는 자 리 다 툼
얼른 하나 더 들이기로 했어요!
이렇게 차콜그레이와 라이트 그레이를 들였는데요.
아이들도 빈백을 참 좋아해서
신랑과 저는 앉을 틈이 별로 없어요...🙅🏻🙅🏻♀️
(펫용으로 나온 빈백이 있던데 그거라도 들여야하나...)
커버는 벗겨서 휘리릭 세탁을 할 수 있어요.
더러워져도 세탁할 수 있기 때문에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마음에 들어요.
안에 있는 충전재가 금방 꺼지면 쓸모 없어지는 거 아닌가
그런 고민도 있었는데요.
아직 충전재가 꺼지지도 않았지만
후기를 인스타에 올리면 충전재를 무료로 보내주어요.
사진 한장 올렸더니 뚝딱 충전재 배송완료!
매주 금요일에 한꺼번에 충전재를 발송하시는 걸로 기억해요.
커버를 벗기려면 클립 같은 게 필요한데요.
충전재 흡입으로 인한 어린이 질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잠금지퍼를 사용했어요.
이런 부분은 생각지 못하고 있다가 감탄했답니다.
저희집에는 아무거나 입에 잡아넣는
14개월 비글 아이가 있기 때문에 이런 센스가...👏
저 지퍼 가운데 부분에 클립 같은 걸 끼우고 내리면 쭈욱 잘 벗겨져요.
충전재를 리필할 때는 아이가 없는 곳에서 하라고 하네요.
벗기면 바로 충전재 알갱이가 나오는 건 아니에요.
충전재를 싸고 있는 커버가 하나 더 있는데요.
저는 차콜그레이는 일반 커버로 샀고,
라이트그레이는 돈을 더 추가하고 방수커버로 샀어요.
아무래도 아이가 어리다보니 물 같은 걸 쏟을 확률이 높고
충전재를 꺼내서 말리고 하면 될테지만 너무 힘든 과정일 것 같고...
이게 일반 커버의 모습인데요.
매쉬? 소재로 통기성이 좋아보여요.
더울 때는 폭 감싸져서 열이 좀 나는 건 똑같은 것 같아요.
이게 방수 커버예요.
두 가지 다 써본 결과
방수커버가 더 쫀쫀한 느낌이에요.
충전재가 더 많이 들었나 그런 생각이 들고, 각이 잘 잡혀있고요.
일반커버의 경우 말랑말랑해서 각을 한번씩 잡아줘야하고, 좀 더 폭신한 맛이 있어요.
두 느낌 다 나쁘지 않아서 충전재를 더 리필해보지는 않았는데요.
충전재는 앉았을 때 바닥에 닿이는 것 같은 느낌이 날 때 조금 해주면 된다고 합니다.
폴리몰리 빈백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일어나기가 쉽지 않아요.
이 부분은 편안하니까 용서되는 부분.
밤에는 (눕다시피) 앉아서 티비를 보다가 잠들어 버리기도 한답니다.
잠이 솔솔와요.
친정 엄마도 저희 집에 와서 몇번 앉아보더니 참 편하다고
소파 다 필요없다고 극찬을 하고 가셨어요.
빈백 같은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편하다고 할 줄은 몰랐는데
(사실 속으로 이상한 걸 샀다고 잔소리 할 거라 생각)
편안함에 언니네 집에도 구매를 적극 권유하더랍니다.
성인이 사용하실 거라면 꼭 풋스툴세트로 구매하길 권해드려요.
다리가 너무 편안하고 이게 없었으면 이렇게까지 편했을까.
어쩜 이렇게 찰떡!
구매나 고민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협찬 받지 않고 쓰는 피땀눈물 내돈내산 한달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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